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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호 Vol.08 - 함민복


물빛인쇄소

 

함민복

 

 


거의 다르고
조금 같은
아니 아니
조금 다르고
거의 같은
생명은
생명들은
물빛인쇄소

 

 

 

 

함민복 시인

1988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

시집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말랑말랑한 힘』등이 있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수영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