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 김향미 할 말이 없을 만큼의 거리에 내가 있었다백발 날리는 태양아래환하던 아픔에게한 번도 따뜻하게 손잡아 주지 못했다그 자리에서부른다 나의 노래를부른다 당신의 이름을 김향미 시인2009년 《유심》으로 등단.
만종
김향미
할 말이 없을 만큼의 거리에 내가 있었다
백발 날리는 태양아래
환하던 아픔에게
한 번도
따뜻하게 손잡아 주지 못했다
그 자리에서
부른다 나의 노래를
부른다 당신의 이름을
김향미 시인
2009년 《유심》으로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