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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
2024년 10월호 Vol.40 - 마윤지
작성일 : 2024-10-01 12:27:34
이름 :
man
보름
마윤지
내일이야
왼쪽에 누운 반달가슴곰이 말했다
열 살이 되는 거야
오른쪽에 엎드린 반달가슴곰이 말했다
우리 손 그림자놀이 하자
내가 울면서 말했다
이것 봐 달팽이
오므려서 꽃게
전혀 다른 강아지
깊은 숲에서
깊은 숲의 철창에서
곰들의 갈비뼈를 쓸어 주었다
잠든 밤 뒤로
내가 숲을 나간다
얼굴에 노란 포대를 뒤집어쓴 곰들이
능선 위에 손을 잡고 서 있다
그림자놀이다
이것 봐 보름달
가슴이 영원토록 반달인 보름달
땅을 밟은 보름달
새하얗게 환해요
눈이 먼 지 오래예요
달이
나의 두 발을 붙잡고 말했다
숲이 나에게 섞이지 않았다
마윤지
시인
2022년《파란》으로 등단.
시집『개구리극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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