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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시
2024년 9월호 Vol.39-노승은
작성일 : 2024-08-31 19:02:32
이름 :
man
여름 투병
노승은
여름을 일주일 내내 듣는다
언젠가 들을 수 있는 귀가 생길 거야
CT실은 지하에 있었다
작은 소용돌이에 누우면
절대로 움직이지 마세요
뜨거워집니다
아랫도리가 캄캄하게 붉어졌다
23일째 두통은 열대야를 만들고
아직도 쫓기는 꿈
기차를 타야 하는데
늦겠다고, 미안하다고 전화해야 하는데
타이머가 고장 난 선풍기는 잠을 헤집고
째깍째깍
깊은 잠은 6분을 넘기지 못한다
조영제는 어디쯤에서부터 번지고 있는지
감은 눈과 생각 사이에 있는 흑백의 길
그림자가 없는데
나는 왜 자꾸 넘어지는 걸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진료실 앞에 앉아 호명을 기다린다
수납이 먼저인지
진료가 먼저인지
여름이 먼저인지
노승은
시인
2005년《
서정시학
》으로 등단.
시집『
나는 구부정한 숫자예요』
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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